돈보스코영상학교 친구들 몇 명이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싶다고

자원봉사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었답니다.

 

문을 두드려 주었으니...

응답은 당연한 일이겠죠? ^____^

 

함형호 센터장님, 조봉실 부장님과 함께

돈보스코영상학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좁은 골목길도 마다않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답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함형호 센터장님께서 자원봉사 관련 기본교육을 해 주셨답니다.

자원봉사는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 지, 

자원봉사를 하면 달라지는 게 있기는 한 건지 등등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들을 적절한 에피소드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주시고

동영상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프로젝트 기획 수업...두둥~~~

청소년 프로젝트 봉사학습 도구를 활용해 조금 더 용이하게 기획 이슈를 찾기 위한 토론수업을 진행...

키워드 카드 중에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키워드나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키워드 등을 2장씩 고르는 과정.

생각보다 친구들이 넘 심사숙고하더라고요...ㅎㅎㅎ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한국말이 서툰 친구들도 두어명...

단어 뜻을 잘 모르길래 간단하게 설명 해 주니 그제서야 '아~~~' 하더라고요...

 

자기가 골라낸 키워드에 대해선 각자 본인의 이유를 설명하고...

이번에는 남아있는 카드 중에서 정말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고,

해결해 보고 싶은 주제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고민 중인 학생들...

자기가 고른 이슈에 대해 어필하는 시간을 갖고, 

친구들이 다 함께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지 선택의 순간을 갖기로...^^

 

마지막까지 남은 키워드는 사이버폭력과 게임중독.

게임중독에 대해 이야기한 학생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게임중독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처지를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게임중독은 나쁘다고 몰아붙이고,

모든 문제를 거기서 찾으려는 어른들의 편협된 시각이 문제라고

소리높여 어필했으나...

결과는 사이버폭력 3 : 게임중독 2....

어쩔...

게임중독 이야기를 꺼낸 친구가 넘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여

결국 함형호 센터장님의 솔로몬 제안으로 사이버폭력과 게임중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온라인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것으로 극적 타결...

 

이젠 이야기 할 이슈가 정해졌으니

그 이슈가 왜 문제가 되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친구들이 문제가 될 법한 키워드를 2개씩 고르고,

그걸 발생 순으로 정리해 보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 스스로 그 이슈에 대해 다시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후에 논의 될 사항은 어떤 식으로 정리하면 되는지에 대해 간단 브리핑만 하고 마무리.

 

친구들이 처음에는 말을 아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놓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설명을 요청하는 순수함도 보이고...

 

친구들이 팀 이름은 '그린라이트'로 정하고,

봉사활동 대상을 어르신들로 정했다고 하더라구요.

함형호 센터장님께서 마무리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면

우선 그 분들이 어떤 니즈가 있는 지를 알아야하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답니다.

 

이제 막 인연의 첫 단추를 끼운

돈보스코영상학교 친구들과 양천구자원봉사센터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통해

친구들 스스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으면...

참 좋겠죠? ^^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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