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사단 방문교육] 신기초등학교 4,5,6학년

10월 13일(수) 부터 15일(금) 까지 3일 동안

신기초등학교 4,5,6학년 '환경과 자원봉사' 방문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수업은 오랫만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지켜야 하는 터라

모둠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참 많았답니다.

교재도 여러번 수정하고, 활동지도 마지막에 마지막날까지 고민해서 수정하고

가방 무겁게 교구도 다양하게 준비해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학생들이 즐겁게 잘 따라와주고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속상해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모든 수고로움이 보상받는 기분이라 흐뭇했답니다.

토론수업도 어린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학생들은 나름 진지하고 심각한데 선생님들 얼굴에선 내내 엄마미소가 떠나지 않으시더라구요.

 

환경관련 동영상을 보고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그 중 인상적인 것들은....

 -앞으로 네가 완전히 클 때까지는 한치수 큰 옷을 사서 오래오래 입어야겠다

  (4학년 학생이라 선생님들이 다들 귀여워 죽음....ㅎㅎㅎㅎ)

 -1주일에 옷 한개씩 꼭 샀는데 앞으론 고민하고 사야겠다(초등 5학년이 매주 옷 쇼핑을?)

 -매일 샤워했는데 2~3일마다 씻어야겠다(친구들이 옆에서 더렵다고 야유함....ㅎㅎㅎ)

 -소가 옷을 풀 대신 먹는 걸 보니 갑자기 어제 먹은 소고기가 떠올랐다. 그 소는 뭘 먹었을지 궁금하다

 -플라스틱을 별로 안 쓴다고 생각했는데 내 가방 속에서도 이렇게 많다는 게 놀랍다

 

 

[6학년 수업]

 

 

[4학년 수업]

 

 

[5학년 수업]

 

학생들이 발표도 참 예쁘게 잘 하더군요.

역시 마이크는 필수!!! ^^

 

 

3일 동안 고생하신 교육강사단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더 즐겁게 모둠활동 함께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