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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교육] 청소년 자원봉사, 현재와 미래
    센터소식/활동STORY 2020. 2. 6. 16:24

     

    2019년 11월 28일에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이 발표된 후 

    자원봉사 여러 현장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20년 첫 교육을 

    '청소년 자원봉사,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으로 기획했답니다.

    오늘 강사로 모신 분은 청소년 자원봉사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단법인 세상아이 김문정 대표.

     

    함형호 센터장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개인 위생에 철저하게 신경쓰실 것을 당부했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청소년 봉사활동 관련 문제도

    가장 무서운 것은 거짓정보임을 상기시키고,

     2019년에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이 발표되었지만 적용되는 건 2024년부터이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될 것이고,

    오늘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오늘 교육 취지를 짧고 임팩트 있게 정리해 주셨어요.

     

     

     

     

    강사 소개를 받고 강단에 선 김문정 대표는

    25개 자치구 중에서 양천구자원봉사센터가 가장 빨리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오늘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니 더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감탄...^^ 

    교육강사단이 3모둠, 캠프와단체가 3모둠,

    가장 놀라운 건 유관기관이 2모둠이나 된다는 사실!

    그리고 센터직원들도 모두 참여하는 것도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의를 시작했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열기가 어찌나 후끈하던지

    2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답니다.

    다들 진지하게 토론하시고, 발표내용도 너무 수준이 높아서

    이 교육을 우리끼리만 하고 있는 게 안타까울 정도였답니다.

     

     

    다음은 오늘 강의내용 요약 정리입니다.

     

    이야기1. 청소년 봉사활동의 현재

    : 모둠별로 조장과 서기 선출. 청소년 봉사활동하면 떠오르는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 자유롭게 쓰기. 5분 토론 후 조별 발표.

     

    긍정적인 면

    -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 및 협력을 통한 성취감

    - 나눔과 봉사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

    - 지역사회와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됨

    - 함께 하는 즐거움, 책임감 등을 느낄 수 있음

    - 또래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임

    -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인성에도 영향을 끼침

    - 현재 봉사학습 제도가 강제적인 면도 있지만 모든 학생들이 봉사를 경험하게 되는 건 긍정적임

     

    부정적인 면

    - 수동적이고 소극적, 비자발적으로 의무시간 채우기에 급급함

    - 스펙쌓기에만 목적을 둠

    - 오늘 하는 봉사가 뭔지도 모르고 오는 경우도 많음

    - 봉사활동 중에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함

    - 부모가 임의로 신청, 아이는 짜증

    - 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가 자원봉사를 찾아줘야만 하는 경우도 속출

     

    이야기2. 청소년 봉사의 미래

    : 대입공정성 강화방안(2019.11.28) 발표. 2019.12.10. 중앙센터에서 행정안전부,

    관련부처,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모두 초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했으나

    교육부에선 아무도 참석하지 않음.

     

    2019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중 봉사활동 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청소년들이 향후 봉사의사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줌. 이 부분은 학생 봉사 중요성의 근거가 되기도 함.

    그렇지만 2019 통계청 자료 중 봉사를 경험한 사람 중 재참여의사가 없다는 답변 비율이 제일 높은 것도 청소년임.

     

    2020년 공익이슈 Top5(중앙일보) 2024학년도 대입에 봉사활동 대입 반영 안 함.

    이 부분이 큰 일은 큰 일인 것 같은데 1995125일자 중앙일보 기사도 별반 다르지 않음. ‘교육부 교육개혁위원회, 대입에 봉사 반영하겠다는 발표, 지금과 마찬가지 상황임. 봉사는 성인봉사와 달리 학습하는 과정이라는 인식필요, 교육적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점.

    === 이탈리아유소년 축구 시합에서 27:0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팀의 감독이 해임된 사유가 상대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고, 유소년 선수들을 교육시켜야 하는 감독으로서의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점이었다는 걸 상기시킬 필요가 있음.

     

    1995년과 2020년 현재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자원봉사 현장인 것 같음. 1995년도에는 소위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만 논의했을 뿐이지만 지금은 함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상황임.

    학교현장은 교과세부특기사항 항목이나 기재방법이 더 중요하지 비교과, 그 중에서도 기재하지도 않을 봉사 부분엔 관심 없을 것. 대입공정성 강화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앞으로 발현될지 현재로서는 아무도 모름. 현장의 해석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임.

     

    이야기3. 청소년 봉사의 미래, 변화에 대한 우리의 준비

    :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에 대해선 저렇게 발표된 게 전부임. 그렇다면 우리도 저 제한된 정보만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중요.

     

    -진로교육 초기에도 교사가 할 일과 외부기관에 맡길 일을 구분하는 등의 혼선이 있었지만 결국 정착이 잘 된 것처럼

     봉사활동도 비슷한 스킴으로 움직일 것. 결국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단 등이 그 통로가 될 것임.

    - 부모와 교사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사전에 진행하는 게 중요할 듯

    - 학생들이 봉사를 하고 싶을 동기가 강화될 수 있는 방안모색이 필요

    - 개인봉사활동이 영향을 받게 될 것임. 경험 자체의 부익부빈익빈이 일어날 것

      학교별 봉사활동 질과 양, 차별화가 심해질 듯

    - 봉사학습 실천학교의 형태가 확대될 듯

    - 교육강사단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다양의 수업 커리큘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봄

    - 수업보다는 활동위주의 프로그램 개발 필요

    - 학교와 각 봉사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재에 포인트를 맞춰야 함. 봉사의 틈을 메꾸기위한 고민 필요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이 나온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 특권층의 반칙을 제도적으로 막아보자는 것으로 이해됨. 봉사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변함없다고 생각됨. 자원봉사센터와 유관기관이 할 수 있는 영역을 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결책 모색

    - 전문성을 기르고 대비하는 자세 필요

     

     

    <교육강사단 정리내용>

    오늘 논의의 핵심 문구는 2024년 대입(올해 중3되는 학생들)부터 '개인봉사활동실적 대입 미반영' 이었음.

    (생기부에 기재는 되지만 대입에 미반영)

    교강단의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현재 교강단이 학기중에 학교를 방문해서 하는 교육은 학교봉사활동으로 잡히고,

    센터에서 하는 방학 특강이나 외부기관에서 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개인봉사활동으로 인정.

    흐름대로라면 학교방문교육은 점차 늘어나고 센터내 교육은 점차 축소되리라 생각됨.  
    고입에 대한 언급은 없고, 고입에는 봉사시간에 대한 점수가 필수로 반영되니

    초, 중학생의 방문교육에 대해서는 지금과 큰 차이 없을 거라 예상됨.  
    변화가 생긴다면 문구에 언급된 내년 고1(2024년 대입)부터로 보임.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이 있고 발빠른 학교에선 센터(교강단), 캠프, 유관기관과 협력을 하여 

    학교봉사활동을 채워나가려 할 거라고 예상되며,
    올해 백암고와 하는 봉사활동실천학교 프로그램이 하나의 모델이 될 것 같음.

    한 반을 맡아서 세 차례에 걸쳐 기본교육, 프로그램 기획, 실천까지 해보는 거죠. 

    앞으로도 교강단은 프로그램 개발과 보강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리라 생각되는 바,

    올해도 교강단선생님들 힘!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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