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자봉 조아라's 일상다반사 Vol1_글로벌 기획연수, 준비부터 실행까지 직접 기획해요.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자원관리팀장 조아라

 

 

 

지난해 9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글로벌기획연수 임팩트리더십 과정을 통해 선진 자원봉사 문화 및 비영리단체의 메카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습니다.

 

 

 

임팩트 리더십 과정은 관리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일과 리더십’, ‘업무완성과 자기완성을 모토로 리더십 직무과정과 관련된 3번의 오픈강의와 이후 별도로 선발된 중간관리자 12명이 2개 팀을 이루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해외연수를 통해 리더십과 현장의 고민에 대해 학습하여 역량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학습 프로젝트이었습니다.

 

해외기획연수는 학습주제 선정부터 방문기관 컨택까지 하나하나를 팀원들과 함께 분담하고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서울(605Km2)과 거의 비슷한 면적(601km2)에 약 8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요. 구글, 페이스북 등 초일류기업들이 모여 있고 여러 관광명소로 인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런 화려한 모습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값비싼 주택, 노숙인, 길거리에 즐비한 쓰레기와 분변 등 많은 도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인상적인 것은 이러한 도시문제에 대한 개선을 위해 공공의 노력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만 약 25천개의 비영리단체가 존재한다니 그들의 활동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막상 부딪혀 보니 무작정 두려워하고 피해야할 것은 아니었으며 마약, 노숙인과 관련된 각종 사회문제에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시민의식과 실천방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여러 기관을 방문하였고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인상적이었던 한 곳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혁신국"

샌프란시스코 시민혁신국은 시청 내 위치하여 시의 보조금을 통해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시민혁신국은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기업의 전문성과 연계하여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일종의 컨설팅 기관입니다. 먼저 활동내용 선정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모든 부서를 통해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주제를 추천 받는다고 하네요.

시민혁신국에서 그 중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제를 선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탐색하고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프로젝트는 16주 활동을 기준하여 계획을 수립해 단기간 집중적인 활동을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시민혁신국에서 꼽는 사업 성공사례로는 구글과 함께 추진했던 저렴한 주택찾기홈페이지 구축 프로젝트였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저렴한 주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이 사업에 세계적인 IT기업인 구글이 참여하여 시스템 구축에 재능을 투입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깨끗한 거리 가꾸기, 마약문제, 911소방차의 효율적인 출동 등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여러 기관의 방문을 통해 느낀점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센터는 이름 그대로 지역의 자원봉사를 아우르는 중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갈수록 급변하고 다양한 이슈가 존재하는 우리사회에 자원봉사센터가 모든 부분을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란 분명한 한계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센터는 지역사회의 욕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발생되는 이슈에 대하여 해당 전문기관 및 단체들과의 연계함과 동시에 공공, 기업 등의 지원(예산, 인력)을 적극 활용 해 나가는 형태로서 즉, 집합적 효과(Collective Impact)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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