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수의봉사단은 2001년 창단하여 매 해 손바느질 재능을 보유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옷을 만들고, 이를 양천구 관내 기초수급 및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4시간씩 센터에 마련된 공간에 모여, 한 땀 한 땀 손수 장수옷을 제작하고 있는 양천수의봉사단은 지난 2018년에도 장수옷 30세트(염포, 천금, 지요, 복보 외 13종)를 관내 독거 노인분들에게 전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수옷 전달은 갑작스런 임종에 대한 불안감을 늘 지니고 있는 독거 노인들에게 심리적 완충제 역할을 해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느질 활동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양천구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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