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청춘] Vol6.  지난 1년 간의 '열린한국어교실' 봉사활동을 돌아보며

 

봉사청춘 연재칼럼 조인어스코리아 정우승 

 

 

언어문화NGO 조인어스코리아에서 열린한국어교실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이었다. 한국어 교원 자격 2급을 취득하였던 터라 그 자격증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대학생 때 언어교환활동을 1년여 정도하면서 외국인 학생들과 친해졌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좋아서 참여를 신청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 활동할 때에는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다 보니 얼마나 오랜기간 참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도 최소한 6개월은 해보자고 했던 활동이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주중의 회사생활로 인해서 주말에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이 활동이 그만큼 매력이 있어서이다. 그 매력이라 함은 외국인들을 가르치면서 얻는 보람,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인간관계이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아무리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타국이고, 그렇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이방인으로서의 차별도 약간은 받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한국에서의 즐거운 생활 이면에 낯설고 외로운 감정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좀 더 수업시간에 노력을 해서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이들을 한국 생활에 좀 더 잘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한국어도 가르쳐 주었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한국어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외국인학생들과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게 되는 점도 봉사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또 다른 재미이다. 조인어스코리아에서는 약 15~20명의 선생님들이 있다. 또 약 2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있다. 이 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매주 얼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었다. 회사를 다니면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되는 것도 이 봉사활동 단체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목표는 외국인들이 언젠가 한국을 떠나게 될텐데, 그 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어를 알려주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겠지만 그보다는 그렇게 배운 한국어를 통해서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많은 문화를 배워서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1년간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 이상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나 역시도 더 많은 보람을 얻고, 조인어스코리아도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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