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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컬쳐 #4] 신과 함께_주호민 #웹툰편 #영화편
    센터소식/활동STORY 2018. 8. 2. 15:59

    [봉사&컬쳐 #4] 신과 함께_주호민 #웹툰편

    - 신과 함께_웹툰, 영화 속에서 자원봉사 찾기!

     

    웹툰 <신과함께_저승편> 이미지



     **이 칼럼은 웹툰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청년자원봉사코디네이터 이진희

     

     

    0. 들어가며

    [봉사&컬쳐]4편은 #신과함께 #웹툰편입니다. 이번 [봉사&컬쳐] 4편에서는 신과 함께_저승편’, ‘신과 함께_이승편에서 찾을 수 있는 자원봉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삶과 죽음을 다루는 웹툰 신과 함께를 통해 잘 사는 것,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 그리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함께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작가소개

    2005년 애니메이션과에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대에 갔다오니 학과가 없어졌습니다. 홧김에 학교를 때려치우고 군대 경험을 만화로 그려 으로 2006년 독자만화대상 신인작가상을 받았고, 2007년에 짬 시즌2, 2008년에는 무한동력을 그렸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웹툰>에 한국전통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과 함께시리즈를 연재중입니다. 얼마 전에 결혼해서 주서방이 되었습니다. 파주 신혼집에서 동화책 그리는 아내 옆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2. 웹툰 신과 함께_저승편에서 찾을 수 있는 자원봉사

    신과 함께_저승편의 줄거리는 주인공 김자홍이 죽은 후 저승에서 다양한 지옥들의 대왕들에게 이승에서의 삶을 심판받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저승편의 세계관은 불교, 도교, 우리나라 민속신앙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사람이 죽게 되면 저승시왕(十王) 중 일곱 명의 대왕에게 순서대로 생전에 지은 죄업과 선행에 대해 각각 7일씩 49일 동안 심판을 받습니다.

     


    저승의 모습_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틸 이미지



    저승편의 흥미로운 설정은 죽은 이가 심판을 홀로 감당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죽은 모든 영혼을 위해 변호사가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선임되는 변호사는 생전에 남을 위해 쓴 돈, 남에게 베푼 정도에 따라결정됩니다.  변호사들은 지옥을 헤쳐가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각자 다릅니다. ‘업강(業江)’에서 주인공 김자홍과 초임 국선 변호사 진기한이 낡은 배를 타고 가다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이승에서 평생을 남들에게 베풀고 살아온 할머니는 크고 튼튼한 배를 가진 유능한 변호사와 함께하는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승의 모습_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틸 이미지



    49일 동안 받는 재판 중에서는 죽은 이가 이승에서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확인하고 벌을 주는 지옥들이 대부분이지만, 여섯 번째 심판을 하는 독사지옥에서는 죄를 덜어주는 일을 합니다. 이때 심판은 죽은 이의 죄뿐만 아니라 그가 관계를 맺었던 주변 사람들의 죄를 함께 보는 연좌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독사지옥의 연좌제 앞에서 죄인들은 대부분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을 위해 공덕을 쌓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승에서의 내가 쌓았던 공덕, 자원봉사가 나의 가족, 친구가 독사지옥에 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신과 함께_이승편에서 찾을 수 있는 자원봉사

    신과 함께_이승편의 줄거리는 주인공 동현이가택신(대대로 집안에 깃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신. 성주신_집 건물을 지키는 신, 조왕신_부엌과 불씨를 지키는 여신, 측신_변소를 지키는 신, 철융신_마당과 장독대의 신)’의 이야기입니다.



     

    저승차사와 동현이_<신과함께-인과 연> 스틸 이미지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할머니마저 돌아가셔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여덟 살 소년 주인공 동현이는 철거 예정인 한울동에 살아갑니다. 설상가상으로 파지 줍기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아버지를 저승삼차사가 데리러 옵니다.

     




    성주신과 동현이_<신과함께-인과 연> 스틸 이미지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동현이를 위해 가택신들은 현신(신이 육신을 가지고 모습을 드러냄)하여 동현이와 할아버지를 도와줍니다. 할아버지 편찮으시다고 해서 자원봉사 왔어로 시작한 가택신들의 도움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의 #안녕하세요_캠페인과 #해피콜봉사활동 #소외계층봉사활동을 떠올리게 합니다. 가택신들은 각각 역할을 나눠 동현이와 할아버지를 돕습니다. 성주신은 할아버지 대신 박스와 파지를 주워오고, 조왕신은 식사와 집안 청소를, 측신은 동현이의 입학 준비와 학교생활을 챙깁니다.

     



    4. 마치며

    이번 칼럼의 웹툰 신과 함께는 봉사하는 삶, 가치 있는 삶이 이승과 저승의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칼럼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지옥들과 이야기를 웹툰, 영화 신과 함께에서 확인하고 자원봉사도 함께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_네이버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신과함께-죄와벌>, 웹툰<신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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