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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춤' 속 작지만 의미있는 Play (feat. 착한마스크 & etc...)센터소식/활동STORY 2020. 4. 3. 19:06
1. 착한 마스크 캠페인
코로나19로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민 모두가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울때....
착한 마스크 캠페인 이란 프로젝트를 양천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서 진행하게 됐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안에서 보람과 자긍심을 찾고 싶어하는 우리 양천자봉 식구들의 고민은 착한 마스크 캠페인 시작과 함께 깊어졌습니다.
서울시 전 자치구가 모두 진행 한다는 착한 마스크 캠페인...
어떻게 하면 우리는 조금 더 캠페인 취지에 걸맞는 의미를 담아 색다르고 질서정연하게 캠페인답게 할 수 있을까???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나보다 꼭 필요한 사람, 의료진에게 KF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의료용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캠페인 활동에 공감 참여하시는 분께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눠드리는 행사로 진행되었답니다.
첫 회 캠페인은 준비시간이 없기도 했고, 서울시 전역에 진행하기로 약속한 시간에 시작하는게 중요했기에
신정네거리 인근 4개 스팟을 지정,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첫 회 캠페인 이후 직원들은 또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고민을....
그래서 만든 캠페인 스티커....
인쇄한 스티커를 봉사자들이 손쉽게 떼기 위해 라벨지 테두리를 사전에 떼어내고 마스크 기부상자도 스팟별로 제작했습니다.
매회 캠페인 물품이 배송 올 때마다 특히 고생하신 윤성일 팀장과 이재철 주임...
봉사자분들이 캠페인 취지를 설명할 수 있는 안내판도 직접!! 직접~~ 만들고...
유인물도 하나씩 다시 다 패킹해서 스팟별로 짐 싸고....
(자원봉사센터라 쓰고 물류창고직원들이라 읽는다...또르르 또르르)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캠페인에 나섭니다. 두둥~~~
2회 캠페인부터는 착한마스크 캠페인 취지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시면 본인 이름으로 착한 마스크 동참의지를 밝히고 착한 마스크 키트를 받아가시게 했답니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 날은 그 일대가 핫스팟 존이 될 정도였는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해주시고 고생해 주신 양천구 자원봉사자분들께 늘...감사드려요...
착한마스크 캠페인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분들과 의용소방대원들도 캠페인에 협력하신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함께하기로 한거죠. 이 소식을 듣고, 봉사자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센터장님과 함께 현장에 달려가 보았답니다.
대한적십자사양천지구협의회 봉사원분들은 2호선 양천구청역과 5호선 목동역에서, 양천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분들은 행복한 세상 백화점앞(협의를 통해 중복활동이 되지 않았답니다)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셨습니다.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함께 애써주신 감사한 봉사자님들이세요~
그날 그날 캠페인 종료 후엔 구민들께서 기부해주신 의료용 마스크 인증샷도 남기고....#소중해요
캠페인의 고단함은 직원들끼리 이렇게 보람으로 승화시켰어요...ㅋㅋㅋ
2. 찾아가는 착한 마스크 캠페인
상대적으로 마스크 구입이나 이동이 제한적인 직장인들이 많은 행복한세상 광장으로 3월 31일, 4월 2일 2일간 주민들을 찾아갔답니다.
양천구 서남병원, 보건소 등 의료진과 소상공인, 그리고 양천구민 모두를 위한 응원메시지도 받고, 착한 마스크 캠페인 취지도 알리고....
서울영상고등학교 루더스동아리에서 사진, 영상 촬영 재능나눔활동도 진행해줬어요.
캠페인에 동참하는 분들중 루더스 동아리 친구들의 인터뷰 요청에 기꺼이 응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많은 분들이 본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시고, 기꺼이 사진도 찍어 주셨어요....
센터 인근 약국에도 찾아갑니다.
최근 들어 공적마스크 판매 때문에 제일 힘들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약국이었죠.
다들 응원방문에 너무나 고마워하시더라구요....
센터 인근 소상공인 분들도 직접 찾아가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코로나19로 힘드신 상황도 들어드리고 응원도 해 드리고 왔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도 장기간 개학연기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신은초등학교 방과후돌봄교실에서도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과 이웃 모두 안전을 위해 비대면 활동으로 이웃과 의료관계자를 위해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후 착한마스크 키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3. 언론 홍보
[신문기사]
https://blog.naver.com/seouldesks/221860173215
https://newsis.com/view/?id=NISI20200320_0016195199
https://www.news1.kr/photos/view/?4111379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2016381915908
[라디오 사연 소개]
4월 2일 피날레 나눔 데이 캠페인이 열리던 그 시각,
센터에 홀로 남아 센터 사무실을 지키던 조봉실 부장님께선
CBS 라디오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프로그램에 직접 사연을 보내셨답니다.
그리고 이 사연이 바로 방송에 소개 되었죠...
다시듣기가 안되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부장님이 보내신 주옥 같은 사연 공개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사연만 소개되고, 신청곡은 나오지 않았답니다.
저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일하는 조봉실 사회복지사인데요.
지금 CBS 보이는 라디오 앞마당에서 착한마스크 나눔캠페인 하고 있어요.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마스크 쓰고, 의료용 마스크 기부하기, 의료진들,소상공인들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 참여하고 계시거든요.
전직원 모두 출동해서 저는 사무실 지키고 있답니다.
CBS앞에서 활동하는 직원들과 봉사자들을 방송을 통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싶어요.
혹시 지금 그 주변에 계신분들은 바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애쓰시는 모든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님들을 위해 신청곡 틀어주세요.
이승환의 슈퍼히어로!^^4. 함께 나눠요
힘들긴 했지만
좋은 일 한다고, 고생한다고 격려해주고 가시는 분들,
의료용 마스크도 기부하시고, 착한 마스크 키트 마저 양보하겠다고 손 흔들며 가신 쿨하고 멋졌던 시민분,
일부러 집에 가서 의료용 마스크를 챙겨서 다시 오셔서 기부해주신 분
착한 마스크 세트를 받고 마스크가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넘 고맙다고 하시던 할머니 등등
우리를 힘나게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착한 천사분들께서 귀하게 나눠주신 의료용 마스크는 양천구청에 비치된 나눔 마스크 기부함에 잘 전달했답니다....
서남병원 의료관계자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라고 해요.
소중하게 모아진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참 많이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5. 에필로그
귀한 시간 내서 응원메시지 적어주셨던 많은 분들의 힘찬 응원들은 이렇게
양천구 관내 곳곳에 게첨되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양천구청, 양천구보건소,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서남병원... 총 4곳입니다.
이렇게 4곳에 신창숙 봉사자님의 캘리그라피 재능나눔으로 제작된 응원현수막에 빼곡하게 응원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게첨되었어요... 우리 모두 어려운 때 많은 분들의 응원이 담긴 현수막을 보시고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수영 구청장님께서도 구민들의 응원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을 보시곤 감탄하셨답니다...
지난 업마스크 전달식에서도 요즘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많이 받고 힘이 난다고 하셨던 말씀이
다시금 생각났답니다.
어떤 한 사람을 살리는 건 큰 도움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아주 작은 배려,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답니다...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74명이 총 7회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힘을 합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16,400개의 착한 마스크 키트를 귀하고 값지게 전달한 지난 3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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