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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 행운인터뷰] 김영애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센터소식/활동STORY 2019. 5. 23. 17:44
[vol.2] 행복한 운영위원과의 릴레이 인터뷰
자원봉사는 사회의 공동선을 실현하는 활동
자원봉사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플랫폼!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를 운영위원으로 위촉하여 센터운영을 함께 고민하고 여러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위원분들을 찾아가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운영위원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 만나보실 분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김영애 운영위원님입니다.
김영애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빅트리청소년교육연구소 대표)
Q. 현재 아주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하고 계신 일과 활동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족한 저에게 이런 귀한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빅트리청소년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온누리청소년가족봉사단 단장이기도 합니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과 국제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고, 부모교육이나 법정의무교육 그리고 여러 심사 및 평가위원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론, 진로지도, 청소년지도방법론, 청소년복지, 청소년문화 등 국가자격증인 청소년지도사 관련 8과목을 주로 강의하고 있고요. 한국청소년활동학회 간사, 한국축제포럼 부회장도 하고 있어요.
Q. 청소년 지도에 소명을 가지고 되신 계기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2009년도에 양화초등학교에서 한 학기동안 상담교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5학년 6학년 학생들과 진로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이들에게 자라나는 시기에 꿈과 목표가 있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교사로서 어른으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곧장 청소년지도 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진학을 하게 되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빈부의 격차보다 꿈의 격차에 가슴이 아프다는 스승님의 말씀이 저를 어려움 속에서도 지탱해주었던 힘이 되었고, 지금의 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찾아주어야 하는 지도자로서의 사명감을 더 생각하며 전진해가고 있습니다.
Q. 온누리청소년 가족봉사단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2004년도부터 대한적십자 봉사활동으로 첫발을 내디뎠다가 2006년도에 대한적십자 양천지사 한성엔젤봉사단의 발대총무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이후 박사과정에 신경을 쓰다보니 자녀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어요.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해보자는 계기로 봉사단을 만들어 양천구자원봉사센터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과 20년 가까이 살았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장을 만들어 보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온누리청소년 가족봉사단은 2014년 가을에 창단을 했구요. 다양한 봉사를 해봤는데 우리 아이들이 봉사활동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속상했던 것 같아요. 봉사단 활동을 하며 열심히 따라준 청소년 단원들과 가족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입니다. 목2동의 온누리교회 홍안윤 담임목사님께서도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봉사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 많이 죄송했습니다. 최근에는 아들이 다니는 강서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기획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청소년봉사자 30명. 성인봉사자 10명이 모여서 7명씩 팀을 이루어 팀별 활동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잘 해 주었고 엄마들도 매우 뜻깊었던 봉사활동이었다고 감사인사를 하였을 때 보람이 컸습니다. 엄마가 아닌 아드님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움직였던 시간이 무척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하더라구요....저도 그런 인사 주실 때 보람이 있어요.
Q. 운영위원님께서 생각하시는 자원봉사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자원봉사활동기본법에는 "자원봉사활동"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배우고, 자기를 발견할 기회를 갖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일반 시민으로서의 주체적 역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자원봉사활동은 일회적이고 우연한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의도된 활동이며, 집단의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이나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타인의 의견을 이해하고, 힘을 키우고,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연대감, 공동체 의식을 키우게 되어 “사회의 공동선을 실현” 시키는데 있다고 봅니다.
Q.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사업에 관한 의견이나 제언이 있으시다면?
센터직원이 행복해야 우리 봉사자들이 물결처럼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합리적이고 체계화시켜 가는 과정들을 거쳐 센터가 안정화를 이루어나가면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우리 자원봉사자들도 나눔과 봉사에 가치를 두고 더 큰 즐거움으로 움직여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강서고등학교 아이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원봉사센터가 찾아가는 자원봉사를 기획해 주고 실행해 주는 것도 매우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 같은 학교 친구들, 친구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획봉사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어떤 모임에서든 볼런투어 등 다양한 형식의 봉사활동을 기획해서 한 두시간만이라도 기획봉사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제언을 해봅니다.
자원봉사센터가 다양한 구민들이 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을 돕고, 컨설팅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창구가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양천구 자원봉사자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살아있음”이란 것이 굉장히 중요한 말입니다. 건강할 때 함께 하고 싶습니다.
봉사를 통한 행복을 찾아가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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